한국의 갯벌

드넓은 서남해안 '갯벌' 세계자연 유산되나 (연합뉴스 2012.08.19)

  • 2015.02.26 16:19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본격화..20일 3차 포럼, 연말까지 신청서 제출

(무안=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서남해안의 드넓은 갯벌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이 본격화된다.

전남도는 19일 국제적으로 보전가치가 큰 서남해안 갯벌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위한 3차 포럼을 20일 전남발전연구원 회의실 연다고 밝혔다.

4.5차 포럼은 9월∼12월께 열릴 예정이며 이후 등재추진위 구성과 함께 신청서를 작성, 올 연말안에 유네스코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서남해안 갯벌의 가치와 보호ㆍ관리체계 연구 방안, 지역별 현황 등 전문가 발표와 참석자들의 토론이 있을 계획이다.

특히 지질학적 가치, 생물종 다양성, 문화 다양성 등이 강조될 예정이다.

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국제적 홍보와 전남의 관광문화 이미지 제고에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200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과 올 2월, 국제자문과 포럼 등을 가졌다.

'서남해안 갯벌'은 2010년 잠정목록에 올랐고 지난해 문화재청에서도 세계유산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해 등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전남에는 현재 화순 고인돌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유일하게 등재돼 있다.

서남해안 갯벌은 전남 무안, 보성, 순천, 전북 고창, 부안 등 만입형 갯벌과 신안 다도해 지역의 섬 갯벌로 구성되는 대표적인 갯벌이다.

이 지역은 모래갯벌·방풍림, 배후습지에 염전·논이 있는 전형적인 한국형 갯벌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네덜란드·독일·덴마크의 와덴해, 미국 조지아주 연안, 브라질 아마존 강 하구역, 캐나다 동부 연안 등과 같이 세계적으로 자연가치를 인정받는 지역이다.

한편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예비자원인 잠정목록에는 자연유산으로 갯벌 이외에 남해안 공룡화석지, 문화유산으로는 강진 고려청자요지, 염전, 낙안읍성, 한국의 서원(장성 필암서원 등) 등이 있다.

 

 

기사원문보기<클릭>